[온바오닷컴] 26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 왕원빈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외국 방문객에 대해 국경을 재개방했다는 보도에 대해 현재 중국측은 외교 경로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실제로 국경을 재개방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25일 일부 외신은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닫았던 국경을 외국 방문객에 대해 재개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왕 대변인은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즉시 공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북한의 국경 재개방 여부는 조만간 공식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20년 1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국경을 폐쇄하고 전면적인 방역 조치를 시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되고, 중국과 교역을 재개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국경 재개방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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