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가본 평양의 거리, 군사열병식으로 눈에 익숙한 김일성 광장이다. 오늘 우리는 평양 도착 첫날에 봤던 마천루가 있는 미래과학자거리로 향한다. “최근 교육자, 과학자들이 다 살림집을 배정받았다 말입니다. 김책공대 사림집도 그 거리에 있는데 과학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지향한다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아파트’라는 말을 쓰시나요?” “네 씁니다. 살림집, 아파트” 평양에 걸설된 신도시 미래과학자거리. 과학기술 중시 정책에 따라 김책공대 직원들이 입주하는 아파트 주택단지가 조성된 곳이다. 출근시간에 맞춰 평양 시민들의 일상 모습 취재가 허락됐다. 평양 사람들 옷차림이 꽤 다채롭다. 뒤에 보이는 53층 미래 은하 타워. 미래과학자거리에는 고층 아파트 대단지와 다양한 상업시설이 갖춰져 있다. “전체적으로 깨끗하고요. 뒤쪽에 보이는 살림집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높은 건물도 있고 또 인상적인 게, 길가에 쓰레기가 없어요. 그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더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한 평양거리에 저희가 와 있습니다” 보다 화려하고 현대적으로 최근에 조성된 거리답게 우리가 생각하던 평양의 모습과 많이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