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노동절(劳动节) 연휴에는 중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황사 폭풍이 몰아치는 등 악천후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 중앙기상대(中央气象台)에 따르면 29일 중국 서남 지역 동부 및 화남(华南) 등 지역에 시간당 20~40mm의 비가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해 30일 저녁부터 오는 3일까지 서북지역 동남부, 서남 지역 동부, 장화이(江淮), 장난(江南), 화남 중북 등 지역에 20~70mm의 비가 내리며 이 중 장남 남부, 화남 북부 등 일부 지역에는 100~140mm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30일 저녁부터 1일까지는 서북 지역 동남부와 서남 지역 동부, 장난 서부 및 남부 지역에 비가 내리며 1일 저녁부터 2일 저녁까지는 장한(江汉) 동부, 장화이, 장난, 화남 북부 지역에, 3일에는 서남지역 동북부, 장남 동부, 화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중앙기상대는 "일부 지역은 폭우로 인해 도로 통행과 관광지 여행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노동절 연휴 기간 서북지역 동부, 화북(华北), 동북, 황화이(黄淮) 등 지역에는 강풍이 몰아쳐 기온이 4~8도 가량 떨어지고 신장(新疆), 간쑤(甘肃) 등 일부 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황사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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