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젊은 커플이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베이징 대표 마천루를 올라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포탈사이트 텐센트(腾讯)은 자체 보도를 통해 "지난 2월, 클라이밍 애호가인 조셉(Joseph)과 그의 여자친구가 보호장비 하나 없이 높이 316미터의 베이징 궈마오3기(国贸三期) B빌딩 정상에 올라간 영상을 게재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3일 동영상 사이트 유쿠(优酷)에 게재된 영상에는 남녀가 저녁 늦은 시간에 베이징 궈마오빌딩에 가서 계단으로 오를 수 있는 곳까지 간 후, 날이 밝자 맨손으로 구조물을 붙잡고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심지어 남성은 홀로 기중기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베이징 전경을 바라보는가 하면 셀카봉으로 인증샷을 남기기까지 해 짜릿함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