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 [자료사진] '쿵푸팬더2' 중문판 포스터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2(功夫熊猫2)'가 중국 내 보이콧 논란에도 불구하고 흥행면에서 쾌속 질주하고 있다.

중국 유명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 www.sina.com)의 6일 자체 보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개봉 9일째를 맞은 '쿵푸팬더2'의 흥행수입이 3억위안(5백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중국 내 개봉한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중 최초로 이미 전작 '쿵푸팬더'의 흥행 기록인 1억8천만위안(3백억여원)을 넘어섰으며, 1주일 먼저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4'가 11일만에 3억위안을 돌파한 것에 비하면 이틀이나 빠르다.

영화계 관계자는 "개봉 2주차를 맞았지만 아직까지 '쿵푸팬더2'를 찾는 관객들이 줄지 않고 있어 이번 주 내에 흥행 수익 4억위안(660억원) 돌파가 확실시되며, '쿵푸팬더2'의 강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쿵푸팬더2'는 지난 1일 한국의 어린이날에 해당하는 중국의 국제아동절을 맞아 중국 예술가와 학자들에게 "판다와 쿵푸를 빙자한 명백한 문화적 침략이다", "중국의 고유 문화를 단지 상업적인 돈벌이로 이용하고 있다" 등 비난을 받았으며, 이들로부터 보이콧 요구를 받은바 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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