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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에세이2-2] 오동도를 지키는 사람들!! | 여수MBCPrime
여수의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오동도.

주말이면 3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드는 섬은 늘 활기가 넘치는 공간이다.
짙푸른 바다와 선홍빛 동백의 어우러짐이 매혹적인 섬에는 터주대감들이 있으니 오동도의 사계와 변화를 지켜보며 섬을 터전삼아 살아온 이들.

오동도 등대 옆에서 노천 까페를 운영하는 신미주 사장은 오동도를 대표하는 동백꽃으로 만든 동백차와 사탕, 젤리, 비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어머니가 오동도에서 장사를 했던 까닭에 오동도를 놀이터 삼아 자랐고, 이제는 그녀가 어머니 대신 까페를 지키고 있는 것.

주말이면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는 고된 일상이지만 그럼에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오동도의 대표 명랑아줌마이다.

그런가 하면 수십 년 째 오동도를 지키며 추억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고령의 사진사가 있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말에도 쉬지 못하는 공무원이 있으니 오동도는 이렇듯 각자의 자리를 지키는 이들의 어우러짐 속에 특별한 섬으로 기억되고, 각인된다.

봄의 싱그러움이 무르익은 여수 오동도의 자연과 공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오동도 사람들의 진솔한 삶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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