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et] 옛날 겨울은 더 추웠다. 국가기록원이 17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진만 봐도 그 당시 얼마나 추웠는지 짐작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올라서도 괜찮을 정도로 한강은 완전히 결빙됐고 그 얼음의 두께는 성인 무릎 높이에 이를 정도였다. 지금처럼 손난로나 발열내의도 없던 시절이었지만 사람들은 동장군의 기세에 눌리지 않았다. 오히려 요즘 사람들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하면서 겨울을 즐겼다.
경회루와 한강에서는 스케이트를, 계곡 혹은 논바닥 위 빙판에서는 썰매를 타는 아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지금하고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맑았던 한강에서는 얼음에 구멍을 뚫고 낚시를 했고, 더운 여름을 대비해 얼음을 채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