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윈난성(云南省)에서 무려 300kg이 넘는 마약을 밀수한 범죄자들이 적발돼 사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새벽, 더훙저우(德宏州) 룽촨현(陇川县) 경찰은 제보를 받고 마약을 운반 중인 것으로 의심되는 지프차 2대를 검문했는데 이 과정에서 용의자가 경찰에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곧바로 대응사격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1명을 사살하고 1명에게 부상을 입혀 붙잡는데 성공했다. 부상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날 결국 사망했다.

용의자들은 경찰 체포에 대응하기 위해 수류탄을 던지는가 하면 총격을 계속 발사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들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지프차를 검색한 결과 헤로인, 필로폰, 아편 등 마약 330kg이 실려있었고 자체적으로 제작한 총기 1정과 실탄 10발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 이들의 마약 밀수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