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중화권 톱스타 장바이즈(张柏芝)의 가정부가 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홍콩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 법원은 지난 17일 열린 심리에서 장바이즈의 가정부로 고용됐던 인도네시아 출신 30세 여성 로스페니(Rospeni)에게 절도죄를 적용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로스페니는 장바이즈의 자택인 세기빌딩(世紀大厦)에서 가정부로 일해왔다.

로스페니는 지난해 6월 28일 장바이즈의 가정부로 일했던 마지막날, 매니저로부터 짐수색을 당했는데 그곳에서 장바이즈의 핸드백, 신발, 보석 등 고가의 귀중품을 발견했다. 매니저는 즉각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4만홍콩달러(602만원) 가량이 필요했고 지난해 2월부터 3월 사이에 이같은 절도를 계속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여성의 월수입은 4천홍콩달러(60만원) 가량이었는데, 가정부가 훔친 귀중품은 모두 56만홍콩달러(8천426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절도 사실이 밝혀진 후 가정부는 자신이 훔친 물건을 모두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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