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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rance Travel-Nice[프랑스 여행-니스]에즈 마을, 열대 정원/Eze/Village/Exotic Garden/Eagle Fort/Côte d'Azur
이른 아침 구름 낀 해안선을 따라 동쪽으로 30분 차를 달려 도착한 곳은 에즈다. 이 작은 마을 에즈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따로 있다. 바로 해발 460m 산 위에 자리한 그래서 독수리의 요새라고도 불리는 ‘에즈 빌리지’다.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좁고 가파른 골목길을 걸어 올라가면 산 정상 부근. 뜻밖의 열대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지중해 해안가 소박하고 작은 마을에서 만나는 열대 정원. 푸른 바다를 내려다보는 회색빛의 절벽을 따라 보란 듯 피어 있는 수백종의 열대식물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식물은 멕시코에서 왔어요. 용설란이죠. 그걸 알아볼 수 있는 이유는 가운데가 닫혀있기 때문입니다. 보이시죠? 용설란은 딱 한 번 꽃을 피워요. 꽃이 4~5m까지 자랍니다. 그리고 나서는 죽죠.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들은 용설란으로 많은 것들을 했습니다. 섬유가 아주 질겨서 움막의 지붕을 만들 때 쓰기도 했어요. 요즘은 끈을 만들기도 하고요. 그리고 용설란 즙으로 테킬라도 만듭니다. 아가브 테킬라나라고 하죠.” 좁은 길 양옆으로 이방인을 경계하는 듯 나를 향해 곧게 피어있는 열대식물. 그걸 지나 위로 올라가 보면 에즈 빌리지가 주는 최고의 선물을 마주한다. 중세의 역사를 간직한 요새 마을에서 만난 뜻밖의 선물은 여행자들의 심장에 오래 시간 머무를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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