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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iwan Travel-Taipei[대만 여행-타이베이]타이완 최초 도자기박물관/Ceramics Museum/Porcelain Doll/Yingge
이곳은 타이완 최초로 도자기를 테마로 설립된 박물관이다. 4,700제곱미터의 공간에 다양한 종류의 도자기가 전시돼 있었는데, 얼핏 보아도 상당히 탐나는 작품들이 가득하다. 내가 알고 있던 도자기와 전혀 다른 것들도 많다. 마치 삼국지의 주인공들을 모아놓은 듯한 도자기는 저절로 보는 이의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저토록 생생한 표정이 흙으로 만들어낸 것이라 하니,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그 위에 화려한 새까지 덧입혀 더욱 생생한 인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 도자기 인형은 사찰의 지붕을 장식하기 위한 것이었다. 전통과 신앙 속에서 저런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벽을 장식하기 위한 자기도 눈에 띄었는데, 그 하나하나가 또 다른 예술품이었다. “잉거가 유명한 것은 세계의 5대 도자기가 모두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예술, 건축, 일용, 위생, 공업 도자기가 모두 제작되는데 이것이 바로 세계적인 도자기 도시로서의 특색입니다.” 검붉은 가마 방을 통과하면 도자기가 어떻게 구워지고, 가마를 데우는 나무는 어떤 것을 써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렇게 구워진 도자기가 휘황찬란한 색깔과 우아한 자태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는 것이다. 화려한 도자기 옆에 화장실용 좌변기가 보였는데 그 하나에서 묘한 음악 소리가 울려나왔다. 이 좌변기는 사람의 인생을 축약해 보여주는 하나의 예술품 이었다. 건물의 다른 한 편에 거대한 아이스크림이 눈에 띄었다. 도자기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개미 같은 군인이 잔뜩 달라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작품의 작가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덤비는 인간을 개미에 비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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