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북한 접경지역의 화물 통관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화물의 통관절차가 간소화 된 ‘녹색통로’가 개설됐다.
연변일보는 중국 연변의 삼합진과 북한의 함경북도 회령시를 연결하는 녹색통로를 개설해 중국 동북지역 공업기지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지난 9일 전했다.
이번 녹색통로는 올해 3월 개설된 라선-훈춘 녹색항구통로에 이어 두 번째이며 양국의 교역량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연변은 대외 무역량에서 북한과의 교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연변의 대북 수출입액은 1억 2403만 달러로 제1파트너이며, 한국(6443만 달러), 러시아(4926만 달러) 그 뒤를 이었다.
대북 교역은 중국은 주로 공업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북한은 지하자원을 수출한다. [온바오 연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