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명대유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장청은 집안으로 물길을 끌어들인 독특한 형태. 배를 타고 집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건축적 독창미의 금자탑이다. 장청 남쪽에는 또 다른 전통가옥 심청이 있다. 대대로 심씨 가문의 고택인데, 오늘날에는 저우좡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개조되었고, 7개의 정원과 100여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아기자기한 곳이다.
건축적 파격미로 따진다면 쌍교도 빼놓을 수 없다. 저우좡 23교 중 제일의 아름다움을 뽐내는데, 엄밀히 말해 두개의 다리, 세득교와 영안교가 ㄱ 자 모습으로 놓여 있다. 수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건설된 탓에 시야가 탁 트인 것도 특징. 보는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아름다움이 있다고 하니 반드시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