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성은 고구려인들의 지혜·기술·땀의 결정체









둘레가 15 km에 이르는 만주 지역 최대의 성인 봉황산성.

●대륙과 맞선 서부 지역에 많은 성을 세워....

현재 중국에는 세계 유산 고구려 유적이 집안시와 환인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두 곳 모두 한때 고구려의 수도였습니다.
그런데 수도에 남아 있는 유적 외에도 고구려인이 남긴 유적들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특히 고구려인이 세운 여러 성은 세계적인 문화 유산으로 모자람이 없답니다.

고구려 사람이 성을 잘 만든다는 사실은 일찍이 이웃 나라에도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당나라에서조차 고구려가 산에 의지하여 성을 쌓고 지키기 때문에,
쉽게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널리 인정하였으니까요.

고구려인은 이처럼 자연의 지형지물을 비롯해 돌과 흙으로 튼튼한 성을 만들었습니다.
당시 성은 고구려인의 생활 중심지였으며, 비상시에는 적을 막는 든든한 지킴이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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