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News Times] CJ오쇼핑은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타오바오(텐마오)몰 국제관과 동방CJ 온라인몰에 각각 'CJ몰 중문관'을 오픈하고 역(易)직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CJ몰 중문관이 오픈하는 타오바오는 T몰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사이트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 3분기에 1758억 위안(한화 3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타오바오 국제관은 지난 2월부터 중국 직구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해외 직구 서비스 플랫폼으로 해외 소재 업체만 입점이 가능하다.



CJ오쇼핑은 이달 중으로 타오바오 국제관에 유아동∙이미용∙패션 등 중국 내 인기있는 한국 상품군과 한국 CJ오쇼핑의 인기상품을 1000개 가량 입점시킨 후 1만 개까지 상품 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4년 개설된 동방CJ 온라인몰에도 CJ몰 중문관을 연내 개설, 중국 역직구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동방CJ 온라인몰은 현재 중국 내 최대 TV홈쇼핑으로 자리 잡은 동방CJ 고객들을 주축으로 4000만 명 가량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중국 해외 직구 시장은 지난해 13조원 규모였지만 올해 27조원, 2016년 106조원 규모를 거쳐 2018년에는 400조원이 넘는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王璇 기자 | kn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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