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방문 외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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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4 17:38 ㅣ 1,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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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경절 연휴, 서울의 명동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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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명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모두 1천148만명으로 2010년 706만명에서 연평균 12.9%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3년 기준 외국 관광객 중 중국인이 35.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일본(24.2%), 미국(6.5%), 타이완(台湾, 6.0%)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명동(72.8%)이었으며 다음으로 동대문시장(56.6%), 고궁(39.1%), 남대문시장(3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에 신촌/홍대주변과 코엑스, 가로수길, 청담동, 강남역 일대 등 강남권 지역이 인기 관광지로 떠올랐다.
2013년 기준 서울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쇼핑장소 역시 명동(51.2%)이었으며 다음으로 시내면세점(32.3%), 동대문시장(30.7%), 백화점(27.1%) 순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일본(61.0%)을 포함한 대다수 외국 관광객이 명동을 가장 선호했는데 중국은 시내면세점(59.5%)을 가장 선호했다. 중동은 동대문시장(41.9%), 미국·캐나다·러시아는 백화점(각각 30.1%, 34.9%, 35.3%)을 가장 선호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