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경절 연휴, 서울의 명동 거리




서울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명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모두 1천148만명으로 2010년 706만명에서 연평균 12.9%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3년 기준 외국 관광객 중 중국인이 35.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일본(24.2%), 미국(6.5%), 타이완(台湾, 6.0%)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명동(72.8%)이었으며 다음으로 동대문시장(56.6%), 고궁(39.1%), 남대문시장(3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에 신촌/홍대주변과 코엑스, 가로수길, 청담동, 강남역 일대 등 강남권 지역이 인기 관광지로 떠올랐다.



2013년 기준 서울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쇼핑장소 역시 명동(51.2%)이었으며 다음으로 시내면세점(32.3%), 동대문시장(30.7%), 백화점(27.1%) 순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일본(61.0%)을 포함한 대다수 외국 관광객이 명동을 가장 선호했는데 중국은 시내면세점(59.5%)을 가장 선호했다. 중동은 동대문시장(41.9%), 미국·캐나다·러시아는 백화점(각각 30.1%, 34.9%, 35.3%)을 가장 선호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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