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평양역




랴오닝성(辽宁省) 선양(沈阳)과 북한 평양을 잇는 관광열차가 이달말 개통된다.



중국라디오방송넷(中国广播网)의 보도에 따르면 선양철도국 국가여행그룹공사는 이달말부터 '삼천리 금수강산'으로 불리는 북한의 풍경을 감상하며 북한 특색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 열차는 선양을 출발해 단둥(丹东)에 도착해 북한 열차로 환승한 후, 압록강 연안의 신의주와 평양까지 바로 향한다.



관광객들은 총 4일간의 일정 중 평양, 개성, 묘향산, 판문점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게 되며 만약 개인 자유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맞춤형 코스를 스스로 정할 수도 있다. 1인당 여행비용은 2~3천위안(35만~53만원)이며 숙소는 북한의 유명 호텔인 양각도호텔 등을 이용한다.



관계자는 "최근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매년 수만명의 관광객이 북한을 찾고 있다"며 "기존 신의주, 평양 코스 외에 북한 관광 당국과 함께 신상품 및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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