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 이하 ‘코위너’)이 주최하는 제5회 코위너 워싱턴 국제컨벤션 대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됐다.







<홍콩 코윈 임원진들> 



2007년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맞아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민족 여성 리더들의 단합과 결속을 통한 조국의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여성의 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코위너는 2009년 제1회 시드니 국제컨벤션을 시작으로 홍콩(2011), 루마니아, 비엔나에 이어 북미대륙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다.



"Let's collaborate. We can make a difference(함께 가요, 우린 바꿀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 홍콩, 호주, 인도, 중국, 뉴질랜드, 러시아, 일본 등 23개국에서 약 130여 명이 참가했으며 홍콩에서는 김옥희, 최금란, 송영란, 윤덕란, 변금희, 이운미 등 코윈 임원진 6명이 대표로 참가했다.



대회 첫날 안호영 주미대사는 환영 만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각 나라별 코위너가 자신의 분야는 물론 지역 사회의 중요한 재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멘토를 만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손인춘, 황인자 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워싱턴 D.C. 힐튼 타이슨 코너 호텔에서 거행된 3일간의 컨벤션은 이경희 코위너 재단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축사, 기조연설, 패널토론, 주제별 소그룹 토의, 기금 마련을 위한 사일런트 옥션, 예술특별전시회, 국가별 장기자랑 그리고 워싱턴 시내관광 등 다양하게 짜였다.



이번 컨벤션에서 코위너 부이사장으로 임명된 최금란 홍콩 코윈 자문위원은 주제별 소그룹 토의 진행을 맡아 '그동안 여성의 사회 참여도 평가에서 OECD 28개국 중 3년 연속 꼴찌를 기록한 한국이 이번 워싱턴국제컨벤션을 통해 우리 코위너의 힘으로 조금이나마 기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기자랑에 참가한 홍콩 코윈 임원진들>



마지막 순서인 나라별 장기자랑에서는, 홍콩팀이 그동안 숨겨진 끼와 열정으로 모든 참가자와 심사위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아 1등을 차지했다. 김옥희 담당관은 시상식에서 “홍콩 코위너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다”며 “1등으로 받은 상금은 코위너의 발전기금을 위해 재단에 기부한다”고 발표해 객석으로부터 또 한 번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다음 코위너 국제컨벤션은 2017년 러시아 사할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홍콩타임스 편집팀]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