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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행보에서 포괄적 키워드는 동북아시아의 '미래'와 '역사'로 풀이됩니다.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동북아 역사적 갈등을 되짚으면서도 미래지향적 협력을 주도하는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 첫 일정으로 시진핑 주석과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과 단독 오찬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최대 의제인 북핵 문제는 물론, 한중 관계 전반과 한반도와 주변 정세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같은 곳에서 리커창 총리를 만나 한·중 FTA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외교·안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리 총리와의 면담은 경제 현안으로 집중됩니다.



방중 이틀째에는 하이라이트인 열병식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이 톈안먼 망루에서 시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전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1시간 반가량의 기념식 직후 각국 정상들과 대표들은 인민대회당에서 오찬을 합니다. 베이징에서의 행보는 동아시아 미래를 함께 모색하자는 뜻으로 읽힙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상하이로 이동해 4일 오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합니다.



항일투쟁의 과거사를 돌아보면서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을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일 과거사 갈등이 식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 정부를 향해 진정한 반성을 촉구하는 메시지로도 풀이됩니다.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과거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평가를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화합 및 협력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박 대통령의 이번 방중에 시선이 쏠린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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