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고속철이 미국 대륙을 달린다.



포탈사이트 텐센트(腾讯) 경제채널의 보도에 따르면 중앙재경영도소조판공실 수궈쩡(舒国增) 부주임은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미 양국이 고속철 건설을 위한 합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이 합자회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의 370㎞ 구간의 고속철의 건설과 관리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중국이 미국에서 고속철 건설 프로젝트를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궈쩡 부주임은 "미국과의 경제무역합작은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 방미의 주요 의제“라며 "양국 경제는 상호 보완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의 고속철 시장 진출을 위해 수년간 노력해왔으며 지난 13일 미국 측과 합자회사 설립에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고속철 건설은 2016년 9월말부터 시작된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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