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있는 한옥건물인 사랑재에서 29일 여야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과 경제단체장 간 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



[한국경제신문 ㅣ 박종필 기자]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전국은행연합회 등 경제 5단체는 29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한목소리로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를 촉구했다.



사회를 맡은 김인호 무역협회장은 “경제계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 한·중 FTA 발효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중국 성장전략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FTA의 연내 발효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유리한 교역조건을 확보하려는 것이 경제인들 마음”이라며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변화하는 중국 시장을 얼마나 빨리 열고 들어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한·중 FTA 발효가 늦어지면 한국을 FTA 허브로 활용하고자 하는 외국인 투자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중국은 가장 성장성이 큰 금융시장”이라며 “규제산업인 금융업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FTA를 활용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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