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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오!감자'




오리온이 중국 시장에서 초코파이에 이어 감자스낵으로 또 한번의 대박을 터뜨렸다.



오리온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감자’(현지명 呀!土豆)가 중국에서 연매출 2천억원을 돌파했다"며 "단일 국가에서 단일 상품으로 연매출 2천억원을 돌파하는 것은 우리나라 제과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오!감자’는 지난해 매출 1천880억원을 기록하며 오리온 중국 제품 중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 11월말 기준 누적 매출 2125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제과업계 최초의 ‘단일 국가 매출 2천억 브랜드’가 됐다. 11월까지의 판매량을 낱개로 환산 시 5억5천만봉지에 달해 13억 중국인 3명 중 1명이 먹은 셈이다.



오리온은 ‘오!감자’가 중국에서 성공한 비결에 대해 오리지널 맛 외에 국내에 없는 토마토 맛, 스테이크 맛, 치킨 맛을 내놓는 등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현지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분기에 출시한 허니밀크 맛은 대륙에 허니계열 스낵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시장 트렌드를 이끌었다.



또한 ‘런닝맨’을 통해 한류스타로 떠오른 이광수와 김종국을 모델로 한 TV광고를 중국 전역에 방영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감자’의 중국 매출 2천억원 돌파는 오리온의 독보적 스낵 노하우와 철저한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쌓아 올린 금자탑”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제2, 제3의 ‘오!감자’ 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013년 중국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글로벌 제과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과 중국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매해 성장을 지속하며 현지 제과업계 2위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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