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왼쪽)와 우시시 왕진젠(王进健) 부시장이 한국콜마 우시신구 공장 설립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한국콜마가 베이징에 이어 장쑤성(江苏省) 두번째 공장을 짓는다.



한국콜마는 "지난 28일, 우시시(无锡市) 인민정부신구관리위원회(이하 우시신구)와 우시신구 정부 청사에서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 베이징콜마 홍이표 총경리, 우시시 왕진젠(王进健) 부시장, 우시신구 웨이둬(魏多) 당서기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콜마 중국 제2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한국콜마는 최대 2만평(6만6천114평방미터)의 부지에 화장품생산 공장을 짓게 된다. 우시신구는 공장 설립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토지 매입부터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콜마의 우시 공장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포함해 최대 4억개 정도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며 올 상반기에 착공해 2017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밀려드는 중국 수주량에 좀 더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우시신구에 신규공장을 설립하게 됐다”며 “베이징콜마는 북부 지역을, 우시공장은 중국의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중국 로컬브랜드사를 대상으로 공급 대응력이 좋아져 향후 신규 고객 확보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가 2007년 설립한 베이징콜마는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공장 증설을 완공하고 1억2천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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