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의약품 등을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 한국콜마는 1990년 세워진 화장품 제조 회사다. 대웅제약에서 부사장을 지낸 창업자 윤동한 회장은 화장품 주문자생산방식(OEM) 전문 기업이었던 일본콜마와 합작해 한국콜마를 세웠다.

한국콜마는 OEM 생산이 어느 정도 정착하자 단순 하청 업체에서 벗어나 제조업자 개발생산(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방식으로 화장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ODM은 주문자가 제품 개발을 완료한 다음 생산자에게 제품 생산만을 맡기는 OEM과 달리 생산자가 제품 개발을 주도적으로 마친 뒤 물건을 주문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상표는 주문자의 것이 붙지만 연구개발, 설계, 디자인 등은 모두 생산자가 하게 된다.

한국콜마는 1992년 중앙연구소를 세웠고 1996년 주식을 코스닥시장에 등록했다. 2000년 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 2002년 주식을 증권거래소로 옮겨 상장했다. 이 해에 수출 300만불탑을 받았다. 같은 해 한국콜마는 제약 사업에 진출했다.

한국콜마의 주력 사업 분야는 화장품과 제약이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에 화장품을 ODM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인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등에도 제품을 공급한다.

제약 분야도 ODM과 OEM 방식으로 의약품을 만든다. 2010년 9월 기준으로 화장품 분야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9%, 제약 분야가 28.1%다.
최대주주는 윤동한 회장으로 보유 지분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16.29%다. 일본콜마가 2대 주주로 15.3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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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콜마(주) [Korea Kolmar Co., Ltd.] (기업사전, 2011.8.5, 굿모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