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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최대 명절인 음력 설 춘절 연휴에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곳은 남산의 명소 서울타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인들은 마트 쇼핑에서는 한방 샴푸를, 백화점에서는 명품 브랜드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양일혁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남산 서울타워.



서울의 경치를 접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모두 즐거운 표정입니다.



[류나 / 중국인 관광객 : 가이드가 한국 여행 오면 필수 코스라고 해서 오게 됐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 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15만여 건을 살펴봤더니, 춘절 연휴를 낀 지난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검색한 관광 명소는 서울타워였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명성을 얻으며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한 겁니다.



[앤슨·키키 / 중국인 관광객 : '별그대' 보고 오기도 했고 여기 전망대가 필수 코스라서 왔습니다.]



명동이나 북촌 한옥마을처럼 익히 알려진 관광 코스는 물론, 에버랜드처럼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도 중국인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춘절 연휴에 쇼핑에 나선 유커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품은 무엇이었을까.



대형 마트에서는 한방 샴푸를 가장 많이 찾았고, 라면과 초콜릿 등 먹거리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백화점에서는 루이뷔통이나 샤넬 같은 명품 브랜드와 국산 화장품을 주로 찾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기간 주요 백화점의 중국인 대상 매출은 한 해 전보다 50% 이상 늘면서 춘절 특수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화장품 판매점들 역시 평소보다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20~30% 늘면서 활짝 웃었습니다.



YTN 양일혁[hyuk@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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