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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은 최근 평화협정 논의보다 북한의 비핵화가 우선이라는데 입장을 같이한다고 거듭해서 밝혔습니다.

평화협정 군불 때기에 나선 중국과 '평화협정 우선 논의'를 주장하는 북한의 향후 대응이 관심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이 최근 북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병행 추진을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은 북한 비핵화가 최우선 순위라고 거듭 밝혀 눈길을 끕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지난 11일 열린 외교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평화체제에 관한 미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북한 비핵화가 제1의 우선순위"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 워싱턴에서 만난 한미 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아직은 북한과 대화를 할 때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홍균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무엇보다도 철저한 (대북) 제재 이행에 집중해야 하며 (북한과) 대화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러한 한미 양국의 입장은 중국의 최근 행보와 맥을 달리하는 것입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1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중-러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에서 "비핵화-평화협정 병행 추진에 대한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한미 양국을 비난하며 위협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외무성 성명 / 조선중앙TV] "미국은 더는 평화협정 체결 문제를 무턱대고 회피할 생각을 하지 말고, 신중하게 옳은 선택을 하여야 할 것이다."

북한의 김정은이 연일 군수분야 간부들에게 핵무기를 더 많이 만들라고 지시하는 상황에서 당분간 북한과의 대화는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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