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역 인근에 22일 개관한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은 전통주와 전통음식을 이어주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사진은 1층의 전통주 갤러리.
[Korea.net] ‘이음’, 이어서 합하는 일이라는 뜻을 가진 명사다. 그런 뜻을 담은 이름의 한식, 그리고 한국의 전통주 관련 시설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2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개관한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은 한국의 전통식품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전통식문화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다. 총 3층 규모의 이음은 1층 '전통주 갤러리'와 2·3층 '식품명인체험홍보관'으로 구성됐다.

1층의 전통주 갤러리는 인사동 전통주 갤러리(KCDF)에 이은 2호점이다. 인사동 전통주 갤러리가 지난 2015년 2월 개관한 이래 약 2만5천여 명이 방문을 했다. 하지만 공간의 제약으로 더 많은 전통주와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2호점 개관으로 소규모 양조장의 전통주를 소개 및 판매하는 것과 함께 전통주 관련 단체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 2층 '명인카페'에서는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다.
▲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의 3층 ‘식품명인 체험홍보관'은 식품명인과 함께 하는 전통식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2층 ‘명인카페’는 회의실과 행사장으로도 대관이 가능하다. ‘식품명인 체험홍보관(3층)'은 전통식품 명인이 만든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직장인, 주부, 학생, 외국인 등을 위한 전통식품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으로 무료 수강이 가능하며 하루 2회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식품명인과 함께하는 초청 강의, 명인제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만들고 맛보는 견문각지(見問覺知) 프로그램의 다양화는 우리의 전통음식이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이 우리의 우수한 술과 음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음'을 활성화하고 전통식품의 제도개선과 연구개발 지원 등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주 갤러리: www.facebook.com/thesoolgallery
식품명인체험홍보관: www.facebook.com/kfmc2016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
hlee10@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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