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고 효율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핵심 소재 개발에 성공해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페로브스카이트란 두 개의 양이온과 하나의 음이온으로 이뤄진 독특한 결정 구조체로, 여기에 값싼 무기물과 유기물을 결합하면 화학적으로 쉽게 합성되는 소재로 만든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는데요,

울산과학기술원과 한국화학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기존 태양전지보다 효율을 높이고 더 안정성이며 저렴한 비용으로 태양전지를 제작할 수 있는 핵심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고효율이 1,00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상용화된 실리콘 태양전지는 효율이 높지만 제작 비용이 비싸고, 유기태양전지는 저렴하게 만들 수 있지만 효율과 광안정성이 낮은 문제 등이 있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실리콘 전지의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실리콘 전지 수준의 효율을 내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실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