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내한…'대북 메시지' 주목
[앵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오늘 한국을 찾았습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순방 일정의 첫 방문지인데 북핵과 사드 등 안보 현안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발신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반 쯤 전용기편을 이용해 부인 캐런 펜스 등 가족들과 함께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는 데요,

아시아·태평양 4개국 순방의 첫 일정이자 미국 부통령으로서는 조셉 바이든 부통령의 방한 이후 4년 만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방한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어 한미 장병들과 부활절 예배, 만찬 등을 가질 예정입니다.

내일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면담, 오찬 등을 함께하며 한반도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인데요,

펜스 부통령의 방한 당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한 만큼 어떤 대응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면담에서는 또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언급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확한 의중과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방어공약을 재확인하면서 잇따르는 북한 정권의 도발 위협에 강력한 경고음을 발신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북 문제 해결에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대북 압박 메시지도 던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아울러 비무장지대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 면담 등의 일정도 소화하게 됩니다.

펜스 부통령은 화요일인 18일 오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연설을 한 뒤 다음 순방지인 일본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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