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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출범 한 달 흥행 '파죽지세' / YTN
[앵커]
인터넷은행이 출범한 지 한 달, 가입자가 30만 명에 육박하며 인기몰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기존 은행들은 디지털화를 확대하고 대출 금리를 낮춘 상품을 내놓는 등 여러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의 출범과 은행권 변화를 살펴보는 기획 시리즈, 첫 번째 순서로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이용하고, 점포를 두지 않는 비용을 고객에게 금리로 돌려주겠다며 출범한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심성훈 / K뱅크 은행장(지난달 3일) : 언제라도 필요한 시간에 어디서든 모든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첫날 가입자가 16개 은행의 월평균 건수를 넘어 2만 명을 돌파하더니 이틀 만에 8만 명에 육박하고 급기야 사흘 만에는 10만 명까지 치솟았습니다.

한 달 만에 27만 명을 넘기면서 지난 1년간 은행권 전체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인 15만 건의 2배에 육박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가입자의 70%가 30~40대 직장인들로 10명 중 4명꼴로 기존 은행의 영업 외 시간인 퇴근 후 집에서 가입했습니다.

[조남희 / 금융소비자원 원장 : 젊은 세대를 비롯한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들이 금융거래도 모바일을 통해서 하려는 욕구가 많았는데요. 전문적 은행이 출현함으로써(이를 해소해주고 있습니다.)]

수신 규모도 3천억 원에 육박하면서 연간 목표인 5천억 원의 절반을 한 달 만에 채웠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은행권 진검승부라 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호인 카카오뱅크도 출격 준비 중입니다.

외환 송금 수수료를 시중은행의 10분 1로 낮추고 7분이면 계좌를 개설하도록 하는 등 파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입니다.

가입자 4천만 명의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케이뱅크 이상의 실적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인터넷은행이 금융시장 전반의 경쟁을 촉진하는 '메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2단계 인터넷은행 인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금융시장 지각변동은 더 커질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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