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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20%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이란? / YTN 사이언스
■ 이주홍 /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총장

[앵커]
휴대전화를 살 때 우리는 대부분 약관에 서명합니다.

하지만 약관조항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이해하고 계약하는 경우는 드물죠.

무심코 지나쳤던 약관 속에 요금 할인이 숨어 있었습니다.

구형 휴대전화 이용자 중 상당수가 20%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데요.

어떤 할인제도가 숨어 있었고, 제대로 혜택을 받을 방법은 무엇인지 녹색소비자연대 이주홍 사무총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녹색소비자연대 이주홍입니다.

[앵커]
약정할인이라는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데, '20% 요금 할인, 선택약정할인', 이게 정확히 어떤 제도입니까?

[인터뷰]
2014년 10월 1일 단말기유통법이 시행되면서 도입된 제도입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구매 및 가입하실 때 혜택을 받는 것이 보조금이라는 것을 받게 되는데, 이런 보조금이 번호를 이동하거나 신규가입하시는 분들에게 집중되다 보니 기기변경을 하시는 분들은 보조금을 아예 못 받는 경우가 많았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구형 핸드폰을 오래 쓰시는 분들도 이런 혜택을 못 받고 계신 분이 많아서 현재 쓰고 있는 요금제에서 20% 할인되는 제도를 도입하게 된 겁니다.

휴대폰 교환주기가 평균 1년 6개월이라고 하는데 2년 넘게 쓰셔서 약정이 끝나신 분들도 20% 요금 할인을 받으실 수 있으며, 구매, 가입단계에서 보조금보다 20% 요금 할인제도가 더 소비자에게 유리하시다면 가입단계에서도 가입하실 수 있는 제도입니다.

[앵커]
새 정부 공약 중에 기본료 인하에 대한 공약이 있잖습니까.

한 간에는 이 공약 이행으로 인한 할인이다, 라는 말이 있고 저도 메신저를 통해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는 상관없는 거죠?

[인터뷰]
네,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이고,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2014년 10월 단통법 이후 도입된 제도이기에 전혀 상관없습니다.

[앵커]
가짜뉴스다, 기본료 폐지 공략과 더불어서 통신비 인하 관련해 국정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다고 하니까 그걸 잘 지켜봐야겠네요.

저도 휴대전화를 사용한 지 4년 차거든요. 중고폰이 됐는데, 이 '선택약정할인'의 해당 대상이 많아 보이는데요.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이 혜택을 놓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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