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지난 19일, 국무회의)
"우리 경제가 올해 들어 여러 측면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산업 활동 측면에서는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했고, 경제심리 지표들도 나아졌습니다."

예, 생산 소비, 투자, 그리고 심리에 이르기까지 우리 경제가 모두 좋다는 것이 불과 열흘전 대통령의 설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오늘 내놓은 통계 조사결과를 보면 문대통령의 판단은 현실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달 생산, 소비, 투자 이른바 경기 3대 지표가 나왔는데 모두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게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대통령이 경제를 너무 낙관적으로만 보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