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中정부 및 대학 관계자 인맥 구축키 위해



일본 국립 도쿄(東京)대학은 서울대, 중국 칭화(淸華)대의 공학계열 학생을 매년 10명씩 특별 유학생으로 받을 방침이다. 유학에 필요한 학비와 생활비는 일본정부가 부담하는 국비유학생으로 대우한다.



도쿄대학이 이와 같이 특별 유학생 정원을 마련하여 칭화대와 서울대 학생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미국과 유럽의 명문대학에 맞서 양국 명문대학의 우수 유학생을 유치함으로써 해당국 산업계와 정부, 대학관계자 등과의 인맥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도쿄대학의 국비유학생 유치는 내년 10월부터 석사 및 박사과정 대학원생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선발된 학생은 사회기반 도시공학 등 대학원 공학계열 연구과의 유학생 특별과정에 들어가 학점을 취득, 학위를 받게 된다.



도쿄대학 측은 10월 중 관계자를 칭화대와 서울대에 파견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유학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4년 10월 4일∼10월 10일 제2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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