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쓰촨성 청두의 시가지

▲ [자료사진] 쓰촨성 청두의 시가지

 

충청남도가 도내 기업의 중국수출 지원과 중국 서북부 지역의 막대한 개발수요 선점을 위해 충남도 쓰촨(四川)사무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충남도는 1일 "청두(成都)시 금강구 대업로 재부센터 10층 청두KBC에서 충남도 쓰촨사무소 개소 현판식을 갖았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향후 사무소는 충남도에서 파견한 공무원과 무역에 정통한 현지인을 고용하여 충남도 내 기업의 통상지원과 상품홍보 업무를 담당한다.



충남도는 홍삼, 산화철안료, 머드화장품, 연마지, 손톱깍기 등을 중점 수출유망 품목으로 정하고 올해는 우선 약 25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현지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 10월부터 중국지역에 대한 수출이 급감해 도내 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세계적으로 중국만큼 회복이 강한 수출시장이 없다고 판단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쓰촨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며 말했다.



쓰촨사무소가 설치된 청두지역은 중국 서북부 지역의 중심지로 지난해 발생한 쓰촨대지진 피해복구비가 총 1,670억위안(33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개발수요와 중국정부가 2050년까지 50년간 야심찬 계획으로 추진중인 서부대개발 지역이다.



또한, 인근에 중국내 제3의 경제특구인 청위(成渝) 경제기술개발구가 자리잡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며 한국과의 무역량도 중국내 여타 지역보다 증가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김동완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일두 청두 총영사, 이종직 청두 한상회장 등과 현지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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