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유자차가 한국 농식품 최초로 중국 홈쇼핑에서 판매된다.



농협은 24일 "오는 28일부터 중국 홈쇼핑 채널인 ‘동방CJ홈쇼핑’에 농협 유자차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농협 유자차는 1998년부터 중국으로 수출을 시작해 현재 중국의 유명 대형마트 등을 통해 판매 중이며 매년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1998년 94만불이던 수출액이 2007년에는 858만불로 10년 만에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농협 관계자는 "홈쇼핑을 통해서만 올 해 40만불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전통 차 세트와 떡볶이 등 농식품 품목을확대 런칭해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런칭되는 유자차는 1kg들이 5병이 한 세트이며, 가격은 258위안(약 5만원)에 판매된다. 첫 방송은 28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며 4,500세트가 준비돼 있다.



한편, 중국 ‘동방CJ홈쇼핑’은 한국의 CJ홈쇼핑과 중국 상해 SMG 그룹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자회사로 작년 매출액이 3,000천억원에 달하는 중국 상해와 절강성 지역에서 방영되고 있는 최대 홈쇼핑이다. [온바오 한태민]
"가뭄, 환경오염 등으로 수자원 부족에 시달리는 중국이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해 '호수 보호'에 힘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천연호수는 해당 지역의 주요 수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무분별한 지역개발, 수자원 과다 사용 등으로 호수 면적이 줄어들고 생태계 교란이 일어나는 등 환경파괴가 심해지자 중앙 정부 차원에서 호수 보호를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중국 국가 환경보호총국 저우성시안(周生贤) 국장은 '전국 호수 오염 방지 사업회의' 에서 ""현재 호수의 생태 기능이 퇴화현상이 심각하고 연 평균 20개의 천연 호수가 자연 소실되고 있어 물 자원 부족 등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지금부터라도 호수 생태계를 보호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호수 자연소실 속도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이는 결국 수자원 부족으로 이어져 국가 경제, 사회에 악영향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우 국장에 따르면 중국의 호수 생태기능 퇴화문제는 갈수록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는 무차별적인 간척과 수자원 과다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호수 면적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적지 않은 호수가 완전히 말라 아예 사라져 버리기도 했다.



국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20여 개의 천연 호수가 사라지고 있으며 근 50년 사이 약 1000여 개의 내륙 호수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천 호수 성(千湖之省)'이라고 불리던 후베이(湖北)의 경우는 원래 1000여 개의 호수가 있었으나 현재 겨우 300여 개만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윈난성(云南省)은 천연 호수 소실 방지책으로 '뎬츠(滇池)유역 물 오염 방지 계획'을 제정해 국가 환경보호총국에 신청, 국무원의 비준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 계획에 윈난성은 약 84억 元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바오 현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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