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

▲ 보령시 '보령머드축제' 홈페이지(www.mudfestival.or.kr) 캡쳐 사진

 

한국을 대표하는 충남 보령의 머드축제가 중국 다롄(大连)에 진출한다.



보령시는 20일 "오는 26일부터 9월6일까지 중국 랴오닝(辽宁)성 다롄의 진스탄(金石滩) 해수욕장에서 ‘2009 진시탄국제머드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머드축제는 보령시에서 머드화장품을 공급 받아 중국에 판매하는 다롄양광유한공사와 공동으로 진스탄 해수욕장 13만2,000㎡의 백사장에서 열리며 행사비 16억원은 중국 측이 전액 부담한다.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에어바운스(대형공기튜브)를 이용해 머드탕과 머드슬라이딩, 머드씨름 등 15종의 체험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체험 행사에 필요한 머드원료(1억원 상당)는 머드화장품 판촉을 위해 보령시가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의 다롄양광유한공사 측은 이번 축제의 성과가 좋으면 중국내 다른 지역으로 축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축제장내에는 보령시와 충청남도 특산품 전시판매 부스도 마련해 다목적으로 유용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스탄해수욕장은 중국 해양국에서 선정한 15대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가 4.5km이며 북방에서는 가장 큰 해수욕장으로 관광객 70% 이상이 외국인 등 외지 관광객이다.



보령시 축제 관계자는 “이번 중국에서 열리는 머드축제를 계기로 보령 머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미국 등지에서도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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