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23일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현장사무소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엑스포 준비에 들어갔다.



한국관은 부지면적 6,160㎡, 연면적 5,910㎡(지상 3층)의 단독관으로 지금까지 한국이 참가한 역대 엑스포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다.



중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푸둥 지역 A Zone에 위치하게 될 한국관은 건물 외관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기하학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독특하면서도 조형미 있는 국가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환익 사장은 "상하이 엑스포는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행사"라면서 “국격 향상, 한중 우호증진, 2012 여수엑스포 홍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조환익 KOTRA 사장을 비롯해 상하이 한국총영사관, 상하이 한국상회 여수엑스포 조직위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상하이엑스포는 오는 2010년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184일간 'Better City, Better Life(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생활)'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조성면적 총 5.28㎢와 투자금액 286억위안(5조1,480억원)이다.



참가국은 190개국, 48개 국제기구이며, 예상 방문객은 7,000만명 이상으로 모든 면에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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