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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 붕괴논란을 보도한 중국 둥팡왕(东方网)의 뉴스 캡쳐 사진

 

'2010 상하이엑스포' 개막을 50여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인터넷상에서 이달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한국관이 붕괴됐다는 괴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반(半)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얼마전 한 네티즌이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한국관이 붕괴됐다'는 글을 올렸고, 이 내용이 확대 재생산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날 상하이엑스포 사무국 관계자는 '한국관 붕괴설'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그는 "엑스포 AB Zone에 위치하게 될 한국관에서는 붕괴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달 31일 준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관은 현재 전시물 설치 작업중"이라며 "건축공사는 80% 이상 진행됐으며, 전시물 설비도 이번주 말까지 60%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관련 소식은 중국중앙텔레비전방송국(cctv)을 비롯한 중국 20여개 언론사가 일제히 보도했으며, 주요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화제가 됐다.



한편, 코트라(KOTRA)는 지난달 23일 엑스포 한국관 현장사무소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엑스포 준비에 들어갔다.



건물 외관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기하학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한국관은 부지면적 6,160㎡, 연면적 5,910㎡(지상 3층)의 단독관으로 지금까지 한국이 참가한 역대 엑스포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다.



상하이엑스포는 오는 2010년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184일간 'Better City, Better Life(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생활)'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190개국과 48개 국제기구과 예상 방문객 7천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바오 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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