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투사이자 중국 조선족 문학의 거장인 김학철 선생 타계 9주년 추모행사가 지난 9월 25일, 고인의 유골을 뿌린린 훈춘시 영안진 두만강 강변에서 진행됐다.



옌볜(延边)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느 유가족과 옌볜인민출판사, 옌볜작가협회, 원로 시인 조룡남, 옌볜지역 문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옌볜인민출판사 정기간행물센터 리원철 주임과 옌볜작가협회 허룡석 주석은 고인의 인문정신과 투사정신을 기리여 추모연설을 했으며, 시인들은 추모시를 읊었다.



'마지막 독립군 분대장'으로 옌볜에서는 상징적 존재였던 김학철(1916-2001년)선생은 일제강점기에는 항일 독립운동가로, 광복 후에는 소설가로 활동한 중국 조선족 문학거장이다. 대표작으로는 '격정시대', '해란강아 말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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