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의 기업은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 中石化)'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방송넷(中国广播网, 중국방송망)이 3일 보도했다.



중국방송넷은 중국기업연합회가 발표한 '중국 500대 기업'을 인용해 시노펙이 1위를 차지했으며, 페트로차이나(中石油, 중국석유), 국가전력망공사(中国国家电网), 공상은행(工商银行),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이 뒤를 이었다.



또한 함께 발표한 '제조업 500대 기업'에 따르면 역시 시노펙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자동차 기업인 둥펑(东风), 상하이폴크스바겐, 디이(第一)와 중국 최대 철강회사 바오강(宝钢)그룹이 뒤를 이었으며, '서비스업 500대 기업'에서는 국가전력망공사가 최고로 올라섰으며, 공상은행, 차이나모바일, 건설은행, 중국생명보험(中国人寿保险)이 뒤를 이었다.



'500대 기업' 통계에 따르면 올해 500대 기업에 들어가기 위한 커트라인은 총매출이 141억9천8백만위안(2조3천628억원) 이상으로 전년 대비 28.11% 증가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500대 기업 중 하위 10위권의 총자산 합계가 상위 10위권 총자산 합계의 0.28%에 불과해 기업들간의 빈부 격차도 심했으며, 민영기업과 국유기업의 평균 규모도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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