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베이징 최고 마천루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빌딩이 될

▲ [자료사진] 베이징 최고 마천루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빌딩이 될 '중국존' 조감도


베이징 최고 마천루로 유명한 높이 330미터의 '궈마오싼치(国贸三期, 국제무역빌딩 3기)'가 5년내 그 자리를 내줄 전망이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일보(北京日报)는 6일 베이징의 비즈니스 중심지인 'CBD 비즈니스' 구역 관리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높이 510미터로 베이징 최고 마천루가 될 '차이나존(中国尊, 중국존)'이 내주 CBD 핵심 구역인 'Z15' 지역에서 착공에 들어간다.

총공사비 5백억위안(8조4천억여원)이 투입되는 '차이나존'은 지상 108층, 지하 4층으로 구성되며, 내부는 호텔, 고급 오피스텔, 사무실, 특색 음식점, 술집, 명품관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빌딩 상층부는 유리벽으로 만들어져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은 전망대에서 베이징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차이나존'은 내주 착공 이후 5년 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완공되면 현재 베이징 최고 마천루인 높이 330미터의 '궈마오싼치'를 대신해 베이징 최고 마천루가 되며, 현재 상하이, 우한(武汉), 선전(深圳) 등 곳곳에서 높이 500미터 이상의 마천루가 건설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적어도 완공시 '중국 10대 마천루'에는 포함될 전망이다.

'차이나존' 관계자는 "이번 마천루 건설 프로젝트는 CBD 구역 발전에 있어서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공사가 완공되면 적어도 1천억위안(170억원) 가량의 투자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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