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모바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이른바 '모빌리즌' 인구가 우리나라 인구의 6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6일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NNIC)가 이날 발표한 '제29차 중국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 보고서를 인용, 지난 한해간 5천580만명의 인터넷 인구가 증가해 중국의 네티즌 수는 모두 5억1천3백만명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개인 휴대기기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모빌리즌은 3억5천6백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가 증가했으며, 3G 서비스 이용자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억1천9백만명이었다.



인터넷 사이트 수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 늘어난 229만6천개였는데 지난해 하반기 들어 홈페이지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지난해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이용자 수도 3억명을 넘어섰는데 이용자의 70.9%가 핸드폰으로 웨이보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