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싼야의 전경



올해 원단(元旦, 신정) 연휴 기간 중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는 홍콩, 대륙 도시는 싼야(三亚)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현지 언론은 4일 대형 온라인 관광티켓 사이트 셰청넷(携程网)의 관광지 인기 설문조사 통계를 인용해 올해 신정 연휴 최고의 인기 해외여행지는 홍콩이었으며 다음으로 마카오, 서울, 방콕, 싱가포르, 타이베이(台北), 푸켓섬, 발리섬, 캄보디아, 제주도 순이었다고 보도했다. 홍콩과 마카오는 중국 영토이기 때문에 실제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지는 서울인 셈이다.



중국 대륙 도시로는 싼야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였으며 샤먼(厦门), 리장(丽江), 구이린(桂林), 쿤밍(昆明), 청두(成都), 하얼빈(哈尔滨), 베이징, 시안(西安), 상하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언론은 이번 연휴 관광의 가장 큰 특징으로 '장거리 여행의 폭발적 증가세'를 꼽았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대륙에서 장거리 여행을 선택한 관광객이 예년보다 80% 넘게 증가했으며 특히 싼야, 샤먼, 윈난(云南), 베이징, 쓰촨(四川), 구이린(桂林) 등 노선의 증가폭이 뚜렷했다.



또한 지난 29일과 30일이 주말이고 1일부터 3일까지가 신정 연휴임을 감안해 31일 하루 휴가를 내고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도 많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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