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미샤(MISSHA)가 신제품을 출시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신제품 출시에는 미샤 모델 동방신기가 참석해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미샤 제조업체인 (주)에이블씨엔씨는 29일 CGV 베이징 올림픽경기장점에서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이하 더 퍼스트) 런칭 및 난치병 아동돕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더 퍼스트'는 한국에서 출시 11개월만에 1백만개를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를 끈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노화방지, 피부탄력 유지 등 효과가 탁월한 발효효모의 원료 피시오네가 80% 함유돼 있으며 한국에서 소비자로부터 SK-II 에센스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성용, 여성용 두 종류가 있다.



미샤는 이날 발표회에서 브랜드 스토리를 통해 자사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또한 신제품의 성능을 소개하고 "10만병 무료체험 활동과 함께 '부담없이 체험하고 냉정하게 평가하자'는 슬로건으로 비교품평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샤는 한국에서 이미 자사 제품과 SK-II 에센스, 랑콤 마스카라 등 제품과의 '비교품평'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이날 발표회에는 한류스타 동방신기가 참석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동방신기가 온다는 말에 많은 중국 팬들이 행사시작 1시간여 전부터 행사장 입구에 모여 입장을 기다렸다. 미샤의 초청을 받은 팬 150명은 행사가 열린 영화관에서 동방신기 영상이 나올 때마다 비명을 질렀으며 동방신기가 무대에 출연했을 때는 환호성을 보냈다.



또한 현지 동방신기 팬클럽인 '중국윤호방(中国允浩房)'은 매체 기자들을 위해 "천천히 드시고 우리 윤호를 많이 홍보해주세요"라고 적힌 카스테라 빵상자를 돌리기도 해 중국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발표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 퍼스트'는 미샤 모델이라서가 아니라 본인도 아침, 저녁에 한번씩 바를 정도로 기능이 좋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동방신기는 30일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월드투어 '캐치 미'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미샤는 발표회에서 이달초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 비비크림, 에센스, 동방신기 향수 등 제품 8종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중 15만위안(2천7백만원)을 옌란(嫣然)천사기금에 기부했다. 옌란천사기금은 중국의 유명가수 왕페이(王菲) 부부가 발족한 자선단체로 선천성 구순구개열(언청이)를 앓고 있는 아이들의 수술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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