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대림운동장에서 열린 'KC리그 2013' 개막식에서 중국동포축구연합회 관계자들과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중국동포축구연합회(회장 이상철)가 주최,주관하는 재한중국동포 축구리그 'KC리그 2013' 개막식이 지난 14일 오전 11시 대림운동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KC리그2013'에는 나눔축구단, 드래곤즈축구단, 리우INB축구단, 아리랑축구단, 언비턴축구단, 에이스축구단, 유학생축구단, 인의축구단, 세중축구단, 신대해축구단, 천산축구단, 한나축구단, 한마음축구단 등 총 13개 구단이 축구단이 참가했다.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78경기를 진행하며 10월 20일에 폐막하게 된다.



중국재한교민협회 한성호(韩晟昊) 회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스포츠에는 국경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국적을 넘어 축구로써 화합을 도모하는 'KC리그 2013'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중국동포들의 뛰어난 축구실력처럼 재한중국동포들의 권익도 더욱 향상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동포단체들의 보다 적극적인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박영선 국회의원(구로구을)도 축사를 통해 “중국동포들이 축구단을 만들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감명을 받고 있다”며 “민주통합당은 중국동포의 애환과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더욱 신경을 쓸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어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중국동포들을 대표하는 비례대표도 탄생하길 바라는 개인적 소망도 갖고 있다”며 “아무쪼록 화창한 날씨에 의미 있는 축구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막식 후에는 한중합작 아이돌 그룹인 ALB가 축하공연을 펼쳐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공연후 13개 축구단 단장으로 구성된 팀과 중국대사관축구단 이벤트 경기를 진행하고 6개의 리그 경기를 치뤘다.



축구연합회 이상철 회장은 “조선족은 어른을 공경하는 것이 우리 민족의 미담”이라며 '재한동포해오름경로당' 어르신들을 초대해 무료급식을 제공하였으며 즐거운 경기를 선사했다.



경기부 전창국 부장은 “올해에는 많은 컵대회를 유치해 중국동포들의 축구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여러 기업가들이 중국동포축구연합회를 더욱더 지지하고 후원을 희망한다”고 호소했으며 곽용호 사무총장은 “올해에는 조선족축구를 대한민국에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동포교육지원단이 후원했으며 리우INB, 대성직업전문학교, 오성디자인, 인의스포츠, 형제인테리어, 대초원양꼬치, 대림반점, 룡정미식성, 동북양꼬치, 베이징환전소에서 협찬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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