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다롄시 전경




중국에서 여행경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 랴오닝성(辽宁省) 다롄시(大连市)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사회과학원 관광연구센터는 최근 중국 내 50개 주요 관광도시를 대상으로 해당 도시의 3성급 호텔에 하루 투숙하고 대표적 관광지를 2곳 관람한 뒤, 시내를 한바퀴 도는 데 필요한 경비를 조사해 종합적으로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다롄이 697위안(12만7천원)으로 여행경비가 가장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장쑤성(江苏省) 우시시(无锡市) 664위안(12만1천원), 상하이 658위안(1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준으로 여행경비가 가장 적게 드는 도시는 산시성(陕西省) 셴양시(咸阳市) 196위안(3만6천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간쑤성(甘肃省) 둔황시(敦煌市) 293위안(5만3천7백원), 헤이룽장성(黑龙江省) 하얼빈시(哈尔滨市) 300위안(5만5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관광업계는 사회과학원의 이같은 발표에 대체적으로 수긍하면서도 수요자 입장에서 참고하기에는 보완이 필요하는 반응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남부 지역과 북부 지역의 기후가 다른 데다가 계절에 따라 관광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뉘기 때문에 같은 도시의 숙박요금은 시기에 따라 최대 10배의 차이를 보이기도 하며 같은 등급의 호텔도 위치에 따라 요금 차이가 큰만큼 특정한 시기에 일률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바오 강희주]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