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칭다오에서 열린 '칭다오 국제태권도 경연대회'에서 태권도 시범단이 공연하고 있다.

전국체전 태권도 종목 선수선발을 겸한 '칭다오(青岛) 국제태권도 경연대회'가 지난 15일 칭다오(青岛)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중국대한체육회와 재중국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한중 양국의 태권도 선수 1천3백여명이 참가했으며 재중국대한체육회 권유현 회장,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한상진 이사장,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 이석재 회장 등 80여명의 귀빈과 칭다오 교민 5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전통국악공연을 시작으로 국기원 어린이대표 시범단, 국가대표줄넘기시범단, 상지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합기도 시범단의 시범 공연이 잇따라 열렸으며 태권도 한마당 경기와 전국체전 선수선발도 함께 이뤄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국체전 태권도 선수 선발전에서 남자부는 이경도(-68kg급), 이기배(-80kg급), 김문태(+80kg급)가 대표로 선발됐으며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민아 선수가 대표로 선발됐다.



재중국대한체육회 권유현 회장은 축사에서 "태권도가 재중국 대표단의 효자종목으로서 체전 우승 달성에 기여하는 기대가 크다"며 재중국대한체육회에서는 선수들의 우승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중국태권도협회 이임우 회장 역시 "대회 개최를 위해 여러 도움을 준 단체 및 단체장, 교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전국체전에서 최소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재중국대표단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