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서울 명동거리. 주말을 맞아 거리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10명 중 9명은 서울을 방문했으며 하루 평균 250달러(26만5천원)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이 29일 '중국관광객의 지속가능한 유치전략 방안(2012년)'과 문화관광부 자료를 토대로 만든 인포그래픽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222만명 중 91.1%인 약 202만명이 서울을 방문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26%로 가장 많았으며 30대와 40대가 각각 23%를 기록해 대부분이 청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자가 51%로 남자보다 근소하게 많았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 대다수는 단체 관광보다는 개별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인 관광객의 36.1%가 단체 관광을 택한 반면, 약 62%가 개별 여행으로 방문했다. 단체 관광객은 40대 중년층이 많았으며 개별 관광객은 20대 청년층이 많았다.



중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찾은 곳(복수응답)은 명동이 69.2%로, 동대문시장(66.7%)이나 남산(37.5%)보다 인기가 높았다. 연구원은 한국의 명승지보다 쇼핑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이 서울에 머무르는 기간은 평균 6일 정도 됐으며 쓴 비용은 하루 평균 250달러(26만5천원)로 나타났다. 지출금액의 대부분(77%)은 쇼핑에 쓰이며 주요 쇼핑품목은 향수・화장품(68.9%)이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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