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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15 02: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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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양제의 최종 매장지역으로 확인된 양저우의 벽돌 고분.



'대운하 건설', '고구려 침공' 등으로 잘 알려진 수(隋)나라 양제(炀帝)의 최종 매장지가 장쑤성(江苏省) 양저우시(杨州市)에서 발견됐다.



국가문물국과 중국고고학회는 지난 16일 양저우에서 열린 '수양제묘 발굴 성과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 양저우시 시후진(西湖镇) 쓰투촌(司徒村)에서 발견된 두 개의 벽돌 고분이 수양제 양광(杨广)과 소(萧)황후의 최종 매장지역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료에 따르면 양제는 618년 양저우에서 부하에게 살해당했고 그의 매장지는 당조(唐朝) 등을 거치면서 세 차례 옮겨졌다.



이 무덤에서는 발굴 초기부터 '수고양제묘지'(隨故煬帝墓誌)라는 글귀가 나오고 묘지에 적힌 사망시간도 '대업(大業·양제의 연호) 14년'으로 돼 있어 수양제의 최종 매장지일 가능성이 크다는 설이 제기됐었다.



국가문물국과 중국고고학회는 이 고분에서 옥대 13개 등을 포함해 대량의 수장품과 남성 치아 두 개, 여성 유골을 발굴했으며 10만9천㎡ 규모의 매장지에서 고분 흔적 136개, 도랑 2개, 벽돌터 1개, 우물 5개, 구덩이 29개 등을 발굴했다. 다만 매장소가 있는 릉은 아직 찾지 못했다.



국가문물국은 "수양제 무덤이 이미 수차례 도굴을 당해 많은 유물이 사라진 상태였으며 도굴시기는 중화민국(中华民国) 성립(1912년) 이전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나라 제2대 황제(569∼618)인 양제는 대운하(大運河) 등 초대형 토목공사를 무리하게 추진하고, 100만명이 넘는 대군을 일으켜 세 차례 고구려 정벌에 나섰다가 실패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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