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바른먹거리 대표기업인 풀무원이 베이징역에 중국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하기로 했다.




풀무원홀딩스 그룹의 서비스법인인 (주)이씨엠디(이하 풀무원)는 지난 1월 14일, 베이징역 입점의향서를 밝히고 최근 실무팀이 역사 현장 조사를 마쳤다. 



풀무원은 베이징역 한식품 서비스를 관할하는 베이징품격온라인문화발전유한공사(이하 PDL)에 입점의향서를 보내고 양사가 합의했다.



풀무원은 지난 7일 베이징역 역사 현장을 직접 실사하고 일주일만에 전격적으로 입점 의사를 밝혔으며 설 전에 실무팀이 베이징 역사를 답사했다. 풀무원은 이 달 2월 중 계약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베이징역 VIP 대합실에 40평방미터 크기의 점포를, 중앙복도에 가판대를 설치하고 풀무원 자체의 식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작정이다.



이에 따라 풀무원은 중국 교통의 상징이자, 연 이용객 1억3천만명의 베이지역에 중국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베이징역은 러시아, 몽골, 베트남, 북한으로 통하는 국제선 기차역이다. 지난 후진타오 정부 시기부터 중국은 전국적 차원에서 고속철도를 건설하며 미래형 교통시설을 확충해오고 있다.



이같은 베이징역에서 한국의 '바른 먹거리' 풀무원 식품을 전시, 판매하면 기업 뿐 아니라 한국식품 이미지 제고에도 좋은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이징역은 역사 서비스를 개선하고 국제화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한국식품을 입점시키기로 결정했다. 베이징역은 PDL에 베이징역의 한국식품 입점 관련 제반의 권한을 부여하고 한국업체의 입점을 파격적인 임대료로 제공했다. [온바오 김병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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